“수도권 고품질 욕구 충족, 우리가 책임진다”
“수도권 고품질 욕구 충족, 우리가 책임진다”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7.06.0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워인터뷰] 김인섭 한전 서울전력관리처장

김인섭 서울전력관리처장
“수도권지역이 동북아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전력설비를 적기에 확충하고 환경친화형 무정전설비로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점 과제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 보강 및 유지·보수로 사고가 없는 사업소를 만들어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서울전력관리처는 69년 3월 서울지점에서 분리돼 서울전력소로 발족했고, 이후 1984년 10월 서울전력관리처로 개칭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인섭 서울전력관리처장은 “서울전력관리처는 관리처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인 수도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사업장으로 어느 지역보다 고품질의 전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그동안 서울전력관리처는 복잡한 수도권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전결과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우수한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남북 전력협력 전초사업소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향후에도 수도권이 동북아 Business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비의 적기확충과 고품질의 전력공급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전력관리처와 제천전력관리처 등에서 내부경영평가 1위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는데.
 
부임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을 간단히 말하자면 품질경영, 윤리경영, 능률경영의 3大 경영목표를 정하고 서울전력을 명실상부한 최우수사업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우선 품질경영으로서 서울전력의 존재 이유인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서울전력은 전국에서 가장 복잡한 전력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요한 국가기관들이 산재해 있어 1분 1초도 방심할 수 없다. 고장예방을 위해 노후설비 대체 및 설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또한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전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다양한 눈높이 경영을 실천해 ‘신뢰 받는 사업소’가 돼야 하고 외부고객 만족을 위해 고품질의 전력공급에 주력함은 물론 직거래고객 및 인근 배전사업소와의 업무협의체를 구성해 고객의 Need를 수시로 파악하고 업무처리를 함으로써 동반자적인 관계를 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업소 내부도 부서의 직군·직급 간 벽 허물기로 조직의 활력을 제고하고 부서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유연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그동안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가 있다면 과감히 개선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사업소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협력회사와는 과거의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상호 동등한 상생의 관계로 전환하고 업무단계별로 협력회사에서 필요한 정보와 서식 등을 제공함은 물론 ‘One-Stop 패키지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거래회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감동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또한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힘쓰고 있다. 일방적인 지시나 명령은 능률을 올리지 못할 뿐 아니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다. 이를 위해 급전소 및 변전소 근무자, 건설현장 직원들과 ‘조직의 벽을 허무는’ 진솔한 대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장중심의 경영으로 직원과의 대화 통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노사가 서로 손을 잡고 마음을 나누며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을 만드는데 처장인 내가 먼저 앞장서 나갈 생각이다. 

초기 남북전력협력실장을 맡았고 현재, 남북 전력협력 전초사업소의 수장으로써의 감회와 추진 상황은.
 
남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던 2000년 4월 납북전력협력실장으로서 남북 전력협력의 기본 틀을 제시하고 남북 전력협력 실무위원회 남측위원으로 남북전력 협상에 참가해 개성공단 전력공급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번 배전선로 개통에 이어 154kV 변전소 건설로 개성공업지구 내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이 전기의 부족 없이 생산 활동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울전력관리처의 역할도 더욱 커지게 됐다. 

04년 12월 개성공업지구 전력공급에 관한 남북합의서에 따라 ’05년 3월  22.9kV 배전선로 2회선을 건설하고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신원에벤에셀에 최초로 전력공급(공급용량 15,000kW)을 개시했다.

또한 시범단지 및 1단계 개발(약100만평)에 따른 향후 전력부족에 대비해 154kV 송전선에 의한 전력을 공급키로 결정한 바에 따라 남측과 북측의 송전선로 연결(철탑 48기, 154kV 2회선)공사는 작년 12월에 완료했다. 

154kV 평화변전소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해 지난 5월 27일 드디어 변전소에 의한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함으로써 개성공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의 중점 경영목표는.
 
우선 내부평가 및 청렴도 최우수사업소 달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 고객 만족, 윤리경영,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최우수사업소를 만들겠다.
 
모든 직원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하겠다는 의지’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뭉쳐 실천해 나갈 때만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전력은 관리처 중 선도사업소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설비사업소 특성상 변화에 둔감할 수 있는 조직이다.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직할 부서장과 내부경영계약을 체결해 연간목표를 부여한 바 있고 연말에 성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노후취약 POF Cable 정비 및 운휴설비의 재활용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이다. 서울 시가지 POF 3개 선로(10.9km)의 선로는 설비 노후화로 고장 발생의 개연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변전소 부하절체로 전력을 공급하고 노후취약 POF 선로를 철거해 도심지 전력공급에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철거설비는 서울사업본부의 배전관로용으로 재활용함으로서 약 812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또한, 송변전원에 대한 Simulator 교육도 강화한다. 현재 수색변전소 Simulator 교육장 훈련설비가 낡았고 장소가 협소해 현장감이나 교육효과가 높지 않다.

따라서 345kV 미금변전소 유휴 사무실을 교육훈련장으로 활용해 설비이설 및 성능개선을 하고 대형고장 발생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교육을 통해 위기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설비고장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금년 7월 8일이 무재해 15배수 달성일이다. 5대 안전지킴이 운동 실천(개인안전장구 착용 철저, 검전접지 철저, 무단작업 근절, 활선지역 구분 철저, 작업 전 안전회의 시행), 현장중심 자율안전 체제 구축, 안전교육 강화 그리고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내실화 해 15배 연속 무재해 사업소를 만들겠다.

미래 성장 동력의 창출을 위해 대북전력사업 전초기지로서 개성공단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의한 회사의 대외이미지를 제고하고 변전소자동화시스템, 송변전 지리정보시스템 및 전력구 종합감시정보시스템 등 IT 기술 능력 적극 배양하며 계통보호, 지중 및 옥내변전소 분야 설비운영 전문기술자의 양성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

처장 프로필-김인섭 처장은 1950년 생으로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고 1969년에 한전에 입사해 '88 부장이 됐다. 2000년 남북전력협력실장을 거쳐 2005년 제천전력관리처장, 2006년 충북지사장을 역임한 후 금년 1월 서울전력관리처장에 임명됐다. 2003년 765kV 송전망 건설 유공으로 장관상을, 2006년 내부평가 우수 사업소장으로 사장상을 수상했다. 부인 박찬매 여사와 아들의 가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