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산업 미래 대응 방안 찾는다
지속가능한 발전산업 미래 대응 방안 찾는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2.1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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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대전컨벤션센터서 ‘2022 발전기술 컨퍼런스’ 열려
4개 세션별 최신 기술동향 공유… 다양한 체험공간 등 마련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발전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발전산업 기술교류의 장인 ‘발전기술 컨퍼런스’가 3년 만에 현장에서 펼쳐진다.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은 급변하는 발전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2022 발전기술 컨퍼런스’를 12월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발전산업 분야 전반에 걸친 국내 현안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2004년 발전컨퍼런스란 명칭의 전력그룹사 공동주최 행사로 시작한 이래 2010년부터 발전인재개발원이 주관하면서 지금 명칭으로 변경됐다.

발전인재개발원은 올해 행사도 산업계 의견과 최신 기술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전기술 ▲환경·안전 ▲신재생 ▲신기술 등 4개 세션별 총 12개 주제발표를 준비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전기술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우수 발전기술 전시회에 40여 업체 참여
발전인재개발원은 올해 발전기술 컨퍼런스 주제를 ‘Next Step, Mix Power & Max Synergy’로 정했다.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은 가운데 국제사회가 에너지 위기에 직면하면서 에너지안보 중요성이 다시 커진 만큼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의미다.

10시 30분 예정된 개막식에선 임덕빈 발전인재개발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과 우수 발전기술 전시회 투어가 진행된다.

이어진 특별강연 시간에는 기조강연과 인문강연이 마련돼 있다. 기조강연에 나서는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미래 발전산업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볼 예정이다.

유영만 한양대 교수는 인문강연을 통해 언어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유 교수는 ‘당신의 미래는 언어 디자인에 달려있다:언어를 Design하지 않으면 Resign 당한다’란 주제로 유쾌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장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40여 개 우수 협력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술 소개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행사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R 포토존, 압전발판 등의 체험공간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2022 발전기술 컨퍼런스 프로그램
2022 발전기술 컨퍼런스 프로그램

발전기술·신기술 등 4개 세션 12개 주제발표
발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4개 세션별 12개 주제발표는 동시간대에 각각 열린다. 사전에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파악해 필요한 기술정보를 들으면 된다.

발전기술 분야에선 ▲고중압 터빈 케이싱 크랙원인 진단 및 최적 용접수리 방안에 관한 고찰 ▲수소 암모니아 발전정책 및 기술동향 ▲복합화력 ESS 연계 하이브리드 발전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환경·안전 분야에선 ▲발전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현황·적용 및 연구 개발 ▲그린 암모니아 융합 발전 기술 개발 및 한국-호주 국제공동연구센터의 필요성 ▲고·저압 차단기 Human Error 예방을 위한 위험작업 대체용 Robot Arm 및 스마트 안전도어 개폐 시스템 개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재생 분야에선 ▲대규모 해상 풍력 단지 O&M 전략 및 스케줄링 기술 ▲태양광 패널 유지관리 기술연구 ▲연료전지 최신 기술동향 및 기술 확보 방안이 발표된다.

신기술 분야에선 ▲3D프린팅 기술과 발전산업 적용 ▲서부발전 디지털 추진전략 및 주요사례 소개 ▲친환경에너지 한국형 수소가스터빈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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