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윈드터빈과 수출계약 체결… 생산기술·설계 등 노하우 제공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유니슨이 인도 풍력 시장에 풍력터빈 기술을 제공하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유니슨은 인도 시바윈드터빈과 자사 750kW급 풍력터빈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 체결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이번 라이센스 수출계약을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750kW급 3개 모델의 생산기술·설계·제조 등의 노하우를 인도·미국 시장에 한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라이센스 수출계약은 유니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750kW급 풍력터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완성제품을 공급하는 수주 성과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유니슨은 2008년 미국을 시작으로 자메이카·에콰도르·튀르키예·일본 등에 풍력터빈을 공급해 왔다. 현재 ▲2MW ▲2.3MW ▲4.2MW ▲4.3MW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10MW 해상풍력터빈을 개발 중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풍력터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진행된 결과로 향후 다른 국가로의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 시장을 포함해 베트남, 일본 시장에 기술 수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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