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IRENA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보급 앞장
에너지공단, IRENA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보급 앞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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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대응·에너지효율향상 등 협력
국내 에너지기술·정책 국제사회와 공유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 대사,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오른쪽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류제승 주UAE 대한민국 대사,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오른쪽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보급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에 나섰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1월 25일 UAE 아부다비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기후변화대응·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공동사업 추진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저탄소 경제구조 전환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발굴 ▲에너지전환·기후변화·재생에너지 관련 지식공유 및 역량강화 ▲에너지효율향상·기후변화대응 위한 혁신기술·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공단은 국내 우수한 에너지기술과 정책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효율 향상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IRENA와 함께 세계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IRENA는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IRENA 핵심의사기구인 이사회의 주요 이사국으로 활동 중인 한국은 ▲IRENA 사무국 선정위원회 의장국(2009년) ▲준비위원회 부의장국(2009~2010년) ▲이사회 부의장국(2011~2012년) 등을 맡은 바 있다.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은 “산업·건물·수송 부문의 탄소배출 저감은 중요한 과제이며, 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를 구축하고 긴급하게 필요한 기후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사회에 국내 에너지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해 우리 기업·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가교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IRENA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중립’이란 국제사회의 공동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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