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내기업 해외 신재생사업 뒷받침
에너지공단, 국내기업 해외 신재생사업 뒷받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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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바이오펠릿 제조공장 건립 지원
우즈베키스탄 바이오펠릿 제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바이오펠릿 제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실증·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던 우즈베키스탄 바이오펠릿 제조공장이 11월 22일 준공됐다.

우즈베키스탄 바이오펠릿 제조공장 프로젝트는 케이아이씨씨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 엔지니어링 설계와 설비로 추진된 사업이다. 현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용원 케이아이씨씨 대표, 무자파르 하키노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국장, 카이드나자로프 후자무로드 카라칼팍스탄 상공회의소 회장, 스디코프 이슬람백 호잘리시 누쿠스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시에 건설된 바이오펠릿 제조공장은 감초폐기물을 활용해 하루 50톤의 바이오펠릿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농산폐기물 약 7만2,000톤 처리로 약 9만3,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산형 표준모델 구축으로 2024년에는 하루 200톤의 바이오펠릿을 생산하는 제조시설로 증설한 후 2030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2011년부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해외시장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실증사업 투자를 지원하는 해외상용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11월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고등교육부와 그린에너지 분야와 에너지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바이오펠릿 제조공장 준공과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돈독한 에너지 네트워크를 다시 한 번 다지고, 해외진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실증·상용화지원,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기반 구축을 통해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이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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