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회원사 계통보호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1월 1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전력계통 보호분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제19회 계통보호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21개 발전회원사를 비롯해 한전, 보호계전기 제작사에서 실무진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술교류에선 최신 기술정보 공유와 현안 논의가 이뤄졌다.

또 고장감축과 고장예방 활동에 기여한 5개 회사에는 공로상이 전달됐다. 발전소 고장감축으로 계통안정운영에 기여한 한국남동발전, GS동해전력,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고장감축 공로상을 수상했다. 민관합동 발전소 기술지원 활동으로 발전소 고장예방에 기여한 파워토스, 이에스피는 고장예방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선 ▲변압기 지락차동 보호요소 알고리즘 개선사례 ▲당진TP 765kV 인출선로 차단에 의한 SPS 동작사례 ▲재생에너지 발전원 송전계통 보호시스템 영향 등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6개 주제가 다뤄졌다.

주준영 전력거래소 처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해 전력망 혼잡 증가, 산불 확산 등으로 광역정전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시스템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계통보호 담당자들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 같은 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올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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