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 해안에서 70km 이상 떨어진 먼 바다에 1.3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부유식풍력(케이에프윈드)이 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부유식풍력은 11월 17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울산지부와 함께 울산 소재 여럿이함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바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I Sea You 업사이클링(새활용) 체험’ 캠페인을 가졌다.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바다에 버려지는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깨끗한 해양환경과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울산시 사회적기업인 우시산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솜으로 재가공해 만든 고래인형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한국부유식풍력은 체험교실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친환경 이불을 전달하기로 했다. 향후 세이브더칠드런 울산지부에서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갖고 지역 아동센터, 쉼터 등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필립 한국부유식풍력 개발본부장은 “아이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환경에 대한 높은 인식 수준에 놀라웠고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 지역사회는 물론 지자체와 협력해 장기적으로 울산 바다 환경보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울산시민과 소통하며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