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 표준을 논하다… 전기협회 ‘SETIC 2022’ 개막
전기설비 표준을 논하다… 전기협회 ‘SETIC 2022’ 개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1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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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전기산업계 전기설비 안전·기술 공유
13개 분야 기술세션 마련… 50여 편 주제발표
대한전기협회는 11월 16~18일까지 3일간 전남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SETIC 2022’을 개최한다. 16일 열린 기념식 행사 모습
대한전기협회는 11월 16~18일까지 3일간 전남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SETIC 2022’을 개최한다. 16일 열린 기념식 행사 모습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국내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서 전기산업계 성장을 모색하는 기술정보 공유의 장인 SETIC(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행사가 11월 16일 여수에서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SETIC 2022’ 행사에서는 KEC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해상풍력, 수력·양수 발전, 수소·암모니아 발전 등 13개 분야 기술세션에 걸쳐 55건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 최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김재언 대한전기학회 회장,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전기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공급망 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전기산업계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전기설비규정을 국제표준과 국내 현실에 맞게 세밀화하고 정교화 하는 등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전기인들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전기안전 확보와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은 “대한전기협회는 1965년에 창립된 전기관련 대표 단체로서 전기업계의 화합은 물론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SETIC 2022’ 행사 첫날 열린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SETIC 2022’ 행사 첫날 열린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산업부장관 표창은 ▲송준석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김진만 한길이앤씨 소장 ▲김희균 한국전기안전공사 차장 ▲김호근 한국전력 부장 ▲성태현 한전KPS 선임 ▲김종형 한국전력기술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패는 이병준 전기전문위원회 위원장(고려대 교수)과 김두현 보호설비분과 위원장(충북대 교수)이 수여받고, 감사패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세홍이엔씨가 받았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신재생·전기·발전분야 KEC 기술세미나가 열린다. 해당 세미나는 대한전기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LVDC ▲표준품셈 ▲수력·양수발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분야 기술세미나와 함께 표준품셈 배전분야 해설서 공청회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 ▲IoT기반 화력발전소 안전고도화 기술세미나 ▲PV·ESS 전문가 기술교육 ▲표준전압 유지범위 확대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최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최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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