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방사선 산업의 방향 제시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 방사선 산업의 방향 제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11.1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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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융복합 협력지구 발전 방향' 논의의 장 마련
기술사업화 성과물 전시 및 공로자 표창 등 행사 진행
과기정통부와 방사선진흥협회는 11월 11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방사선진흥협회는 11월 11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11월 11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2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는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서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산·학·연 전문가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 융복합 협력지구 발전 방향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방사선 기술사업화 지원 성과물 5종이 전시됐다.

주제 발표로 김용균 한양대 교수는 '방사선 과학기술·산업 활성화 전략'을, 김권 셀비온 대표는 '기업협력지구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국내 대형방사선 연구시설의 현재와 미래 등을 발표했다.
기술사업화 지원성과로는 뉴케어의 '휴대용 방사선핵종 검출기, 원자력의학원의 '엑스-레이 방식 혈액방사선조사기' 등이 전시됐다.

또 방사선 기술 및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산·학·연 전문가 6인과 퓨처켐,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개인부문에는 ▲권오일(오르비텍) ▲송호천(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유세종(건양대학교) ▲김두원(한국수력원자력) ▲김진수(한국원자력의학원) ▲오수정(한국방사선진흥협회) 6인이다.

이외에도, 산·학·연 전문가 3인 및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젊은 과학자(석·박사생 등 13인) 등이 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연차대회에선 '방사선 기술‧산업 연합회'를  중심으로 방사선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사선 분야 관계 종사자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방사선 진흥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선언했다.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은 “올해 '방사선 국가연구개발사업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방사선 사업성과 확산과 방사선 기술산업의 실질적 성장 발전을 위한 선봉장으로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태석 과학기술정통부 1차관은 “ 방사선기술은 국민의료 복지, 안전과 밀접한 기술이면서 타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이라면서, “ 동위원소 활용 신약 개발, 첨단소재 개발 등 방사선분야 융복합연구와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선 진흥을 위한 공동 결의문
안 보이는 것을 보여주는 방사선기술은 항생제, 백신과 함께 수많은 생명을 구한 주역이자, 복잡한 현대사회를 떠받치는 대체불가한 보안수단이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끈 반도체 문명을 뒷받침한다.

나노기술을 넘어 분자와 원자를 보고 조립하는 피코기술 시대를 열 수단 또한 방사선이다.

모든 방사선 과학기술 산업계는 방사선기술이 인류복지에 공헌한 데 높은 긍지를 가지며, 미래에도 핵심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고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개척할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방사선 과학기술이 과거와 현재에 그렇듯이, 미래에도 인류 복지를 떠받치는 기둥일 것으로 확신한다.

하나, 우리는 방사선의 가치를 한 층 높이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산업의 육성에 열정과 성의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안전을 제일 가치로 명심하고, 적극적 소통으로 사회가 안심하는 방사선문화를 조성할 것을 약속한다.

하나, 우리는 방사선기술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도록 지속적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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