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2022 R&D 성과 컨퍼런스' 개최
한전 전력연구원, '2022 R&D 성과 컨퍼런스'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1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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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XPO 2022 행사와 함께 탄소중립의 우수기술 연구성과 발표 및 전시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R&D 성과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이 R&D 성과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11월 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22(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력연구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2022 R&D 성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성과 컨퍼런스에는 정승일 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전력산업 산·학·연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BIXPO 2022는 한전 주관으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테마로 에너지 분야의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신기술전시회, 일자리박람회 등이 진행돼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2022 R&D 성과 컨퍼런스'는 중요 현안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력연구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고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한전은 22년을 탄소중립을 위한 대전환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산·학·연 기술개발 협력강화와 한계돌파 개방형 탄소중립 R&D 투자 확대로 핵심 원천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요소기술 패키지화 및 실규모화 과제발굴을 통해 대규모 실증연구를 수행 중”이라며,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중요한 길목에서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전력분야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1부에선 '전력산업의 미래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조용성 고려대 교수가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팬데믹 이후 세계의 경제성장률과 에너지 소비량의 변동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전망하며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후 성과종합발표에서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연구원의 대표 R&D성과로 HVDC 제어기술, 초전도 송전 플랫폼 기술,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플랫폼 기술, 차세대 배전운영시스템(ADMS) 기술에 대해 발표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연구원의 노력과 역할을 강조했다.

2부는 송경빈 숭실대 교수의 진행으로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V2G(Vehicle-to-grid), 직류 전력망, 차세대 배전운영시스템,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을 위한 P2G(Power to Gas) 등 탄소중립 관련 8개 핵심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질의·응답 형태의 성과 토크가 진행됐다.

성과토크에선 에너지 효율화, 재생에너지 확대화, 연료전환, 지능형 그리드 구축을 주제로 해 국제적·사회적·산업적 이슈를 공유하고 전력연구원의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15명이 한국전력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KEPCO 국제 발명특허대전에 'SF6 회수·정제·분해 전주기 기술' 등 12개의 우수 특허를 출품했으며, BIXPO 신기술홍보관 및 신기술안전관에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 등 24개의 우수기술을 전시했다.

또 '대용량 장주기 ESS 국제 워크숍' 등 11개의 국제워크숍 및 세미나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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