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
에관공,‘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 개최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9.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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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 현재와 미래, 우리의 역할 모색

이태용 이사장이 개최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11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최근 국제 탄소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발적 탄소 시장(Voluntary Carbon Market)’을 주제로 이에 대한 이해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녹색성장위원회 우기종 단장의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등록실 김창구 실장의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등록 관리제도’에 대한 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국제 자발적 탄소 인증 기준인 ‘VCS(자발적탄소기준, Voluntary Carbon Standard)’를 운영하고 있는 VCS협회 데이비드 안토니올리 회장이 VCS 기준의 이해를 위한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 미국, 대만, 일본의 전문가들이 자발적 탄소 시장의 현황과 사례, 평가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탄소시장의 성장세를 국가 및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활발한 시점에서, 참석자들이 탄소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비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록사업(KCER 사업)과 해외 자발적 탄소 인증 기준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시장의 참여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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