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60MW 규모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종합준공
중부발전, 160MW 규모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 종합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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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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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글로벌인프라펀드와 공동투자약정 체결
모듈·변압기 등 1,000억원 규모 국산 기자재 사용
160MW 규모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발전
160MW 규모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발전

[일렉트릭파워] 한국중부발전은 미국 텍사스 산안젤로시에 건설한 160MW 규모 콘초밸리 태양광발전을 지난 10월 6일 종합준공했다. 지난해 준공된 130MW 규모 엘라라 태양광발전에 이어 텍사스에서 거둔 두 번째 태양광 프로젝트다.

중부발전은 콘초밸리 태양광발전 종합준공에 맞춰 신한글로벌인프라펀드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약정도 체결했다.

축구장 약 400개 면적에 해당하는 850만평 규모 부지에 건설된 콘초밸리 태양광발전에는 약 2억1,000만달러가 투입됐다. 향후 40년간 연간 약 422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신한글로벌인프라펀드는 이번 공동투자협약을 통해 약 20%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추가적인 지분투자 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미국 태양광사업 경험을 토대로 2020년 초 부지임대와 환경 인허가 확보를 시작으로 전력판매계약, EPC, 선순위금융계약 등 사업개발 전단계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중부발전은 개발·건설기간 중 텍사스 한파에 따른 전력난 발생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대란 등의 난관을 극복하고 종합준공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세액공제투자자 참여로 재원조달 구조가 복잡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전문개발사 역량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에 태양광 모듈, 변압기, 케이블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국산 기자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도 앞장섰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자본의 미국 신재생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의 친환경 중심 해외 신재생사업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이호준 신한자산운용 본부장이 10월 6일 콘초밸리 태양광발전에 대한 공동투자약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이호준 신한자산운용 본부장이 10월 6일 콘초밸리 태양광발전에 대한 공동투자약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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