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내 첫 블루수소 혼소 LNG발전 상용화 나서
중부발전, 국내 첫 블루수소 혼소 LNG발전 상용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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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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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구원과 기술개발 협약 체결… 혼소율 30% 목표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박상진 기계연구원장(오른쪽)이 가스터빈 수소 혼소에 관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박상진 기계연구원장(오른쪽)이 가스터빈 수소 혼소에 관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한국중부발전이 기존 LNG복합발전에 블루수소를 혼소해 가동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은 10월 20일 한국기계연구원과 ‘가스터빈 수소 혼소 30% 상용화’를 목표로 한 기술개발 협약식을 갖고 TF를 발족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박상진 기계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터빈 연소기 개조 없이 부피기준 수소 혼소율 30%에 도전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기계연구원과 강릉원주대, 인하대와 협업해 정부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복합발전소 가스터빈 1호기를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한 후 단계적으로 혼소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을 활용한 500kW급 수소생산사업에 성공한 중부발전은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무탄소 연료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블루수소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수소는 복합발전 혼합연료로 공급돼 상용화 예정이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있어서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청정수소발전 기술개발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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