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주민 함께하는 지역난방 공급 추진
서울에너지공사, 주민 함께하는 지역난방 공급 추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9.3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위4구역 재개발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인근 개발지구로 단계적 열공급 확대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김창원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지역난방 공급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김창원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지역난방 공급에 협력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장위뉴타운으로 불리는 장위재정비촉진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9월 30일 서울 목동 소재 본사에서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지역난방 공급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장위4구역 2,840세대에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신규 열수송관 건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위4구역 재개발조합도 열사용 신청과 열수급계약 체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지역난방 이용고객의 에너지복지 혜택 증진과 주민참여형 에너지 수요반응자원 거래를 통한 주민수익 창출 등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도 담겼다.

장위4구역 공동주택은 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창문 단열을 비롯해 건물일체형태양광, 고효율설비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여기에 고효율·친환경의 지역난방 공급이 더해져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양천구 등 약 26만 세대의 열공급을 맡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는 장위4구역을 시작으로 장위재정비촉진지구와 인근 공동주택으로 열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위4구역 공동주택 입주시기인 2025년 3월에 맞춰 신규 열수송관을 건설하기로 했다.

김명호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에너지인 지역난방 보급사업을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함께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장위4구역을 시작으로 성북구에 집단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주민참여형 에너지신산업을 발굴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