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투자··· 연간 2만대 규모
LS엠트론(대표 심재설)은 10월 30일 중국 청도에서 심재설 사장, 중국 청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랙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20조원에 이르는 중국 트랙터 시장 공략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 설립되는 청도 트랙터 공장은 연간 2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일본 업체들이 35마력 이하, 유럽 업체들이 100마력 이상의 트랙터에 집중한 반면 LS엠트론은 중국 내 주요시장인 51~100마력 트랙터를 주요 제품군으로 하고 있어 제품 접근성이 용이하고, 한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 받은 제품이므로 제품 차별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농기계 산업은 도농 격차 해소를 위한 농업 지원정책, 식량 안보 차원의 농업 기계화정책, 경제 위기로 인한 귀향 농민공 지원 정책 등으로 인해 2004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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