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와 한전KPS가 상호 맞춤형 교육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9월 22일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전력기술 분야 글로벌 탑 달성을 위한 ‘계통운영 및 발전설비 정비분야 현장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한전KPS 맞춤형 전력산업 이해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전력계통을 비롯해 전력시장 현황, 운영절차, 송전망 안정성 검토 방법, 발전기 고장사례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KPS도 ‘전력거래소 맞춤형 발전설비 정비 이해과정’을 개설한다. 발전기 설계 원리와 정비 일반, 터빈·보일러·자동전압조정기·기력·가스복합 등 발전원별 특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교육협력으로 2001년 전력산업구조개편 이후 입사해 현장경험이 없는 직원들의 전력계통 운영 업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 또한 전력계통·시장에 관한 기본지식 습득으로 해외시장 진출 시 전력산업 현황 파악 등이 수월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부이사장은 “이번 교육분야 협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목표로 하는 양 기관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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