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코리오·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9.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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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남지역 5개 프로젝트 지분 양도
파트너십 구축으로 현지화 보폭 넓혀
코리오 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와 SK에코플랜트는 9월 5일 2GW 이상 규모 국내 5개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오 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와 SK에코플랜트는 9월 5일 2GW 이상 규모 국내 5개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과 전남지역에서 2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코리오 제너레이션과 토탈에너지스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사업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코리오 제너레이션·토탈에너지스와 SK에코플랜트는 9월 5일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오 제너레이션은 GIG가 해상풍력 개발·건설·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설립한 해상풍력 전문기업이다.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는 1.5GW 규모 울산 귀신고래1~3 부유식해상풍력과 전남지역 거문도·맹골도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해 ‘바다에너지’ 조직을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정부 승인을 거쳐 바다에너지가 확보하고 있는 해상풍력 개발사업 지분 일부를 인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전문성을 활용해 코리오·토탈에너지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상풍력 프로젝트 초기단계부터 인허가·건설·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의 수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콘텐츠를 활용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비용 경쟁력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바다에너지에 포함된 5개 프로젝트 가운데 맹골도 프로젝트를 제외한 모든 사업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상태다. 2027년 목표로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대표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해상개발 분야 경험과 능력은 세계 최대 부유식해상풍력 개발단지 중 하나인 귀신고래 프로젝트를 비롯한 국내 해상풍력 단지 건설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려는 한국의 열망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자본의 국산화, 금융의 국산화, 기술의 국산화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토탈에너지스 한국총괄대표는 “한국 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공동개발사로 바다에너지 해상풍력 포트폴리오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해상풍력 개발 사업을 통한 공급망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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