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바람 부유식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에 지역 어민 참여
문무바람 부유식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에 지역 어민 참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8.23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어민 선박 해양환경조사 지원
어민 상생협력 이어갈 다양한 방안 모색
울산 해역에서 1.26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하고 있는 문무바람은 지역 어민과 함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해역에서 1.26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하고 있는 문무바람은 지역 어민과 함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 해역에서 1.26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하고 있는 문무바람이 지역 어민이 참여하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수용성 확보가 중요한 해상풍력 개발 특성상 원활한 프로젝트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문무바람(대표이사 주영규)은 지난 6월부터 환경영향평가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양환경조사 가운데 해산어류조사에 울산지역 어민들의 선박을 이용하고 있다. 해산어류조사는 해저케이블을 포함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될 구역의 수산자원, 해산어류 분포 특성, 회유성 어류 경로 등을 조사해 프로젝트 개발이 수산생물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작업이다.

문무바람은 올해 초 울산지역 어민 선박을 대상으로 검사를 거쳐 내부 안전규정과 기준에 적합한 선박을 선정했다. 또 해양환경조사에 앞서 참여하는 어민에게 개인보호장구를 지급해 안전한 작업 환경도 마련했다.

주영규 문무바람 대표는 “문무바람 프로젝트 해양환경조사는 지역 어민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어민들이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무바람1~3 부유식해상풍력은 쉘과 헥시콘AB가 8대2의 지분으로 공동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기존 공동개발사였던 코엔스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지분 모두를 정리했지만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문무바람은 각각 420MW 규모로 3건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가운데 2023년 해저지질 본조사에 이어 2025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0년대 후반까지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