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윈즈, 30MW EFGL 부유식해상풍력 착공 준비
오션윈즈, 30MW EFGL 부유식해상풍력 착공 준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8.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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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투자승인 마쳐… 차세대 부유체 기술 적용
울산 부유식 프로젝트에도 반잠수식 모델 도입
오션윈즈가 포르투갈에 개발해 2020년부터 가동 중인 25MW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오션윈즈가 포르투갈에 개발해 2020년부터 가동 중인 25MW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부유식해상풍력단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오션윈즈가 차세대 부유체 기술을 적용한 30M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 건설에 본격 나섰다.

오션윈즈는 프랑스 루카트 해상에 조성될 EFGL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승인을 마쳤다고 8월 10일 밝혔다. 최종 투자승인은 사업자가 투자결정 단계를 지나 금융권·공급망 등 이해관계자와 금융계약을 완료하고 프로젝트 기술검증을 비롯해 자금조달계획, 건설 등을 확정하는 단계다.

30MW 규모의 EFGL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에는 프린서플파워가 개발한 3세대 반잠수식 부유체 기술이 적용된다. 풍력터빈은 10MW급 모델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최초 해양보호구역인 리옹만의 자연공원에 개발돼 지역 이해관계자와 환경보전을 최우선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미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영향에 대한 연구사례는 물론 엄격한 심사기준을 확보한 상태다.

글로벌 시장에서 10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오션윈즈는 울산 앞바다에 1.3GW 규모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부유식풍력의 주주사다.

구즈만 피가르 한국부유식풍력 총괄대표는 “차세대 부유체 기술을 적용한 EFGL 프로젝트가 최종 투자승인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프랑스 EFGL 프로젝트와 포르투갈에 개발한 25MW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부유식해상풍력단지를 통해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도 3세대 부유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EFGL 프로젝트는 공공주도가 아닌 민간기업과 글로벌 금융사들이 승인한 첫 번째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한국 금융권과 투자기관에 신뢰를 줄 수 있는 파이낸싱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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