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8월 29일 경주에서 개막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8월 29일 경주에서 개막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8.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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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PC·바이어 초청··· 구매조달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로 원전산업 재도약 기회 창출
‘Net-Zero 시대, 지속가능한 K-원자력의 재정립’ 컨퍼런스, 원자력 현안 및 이슈 다뤄
'NESCONFEX 2022'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NESCONFEX 2022'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정책에 발맞춰 원자력 기술 및 발전 기자재의 해외수출 증진에 기여하는 국제 원자력수출 및 안전전시회가 경주에서 개막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8월 29~31일 사흘간 새로운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국내 원자력 기술 및 발전 기자재의 해외수출 증진에 기여하고자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를 경주HICO에서 개최한다.

NESCONFEX 2022는 HICO가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난 일년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원자력 수출 및 안전분야 특화 전시회로서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EU의 원자력 그린 택소노미 포함 결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등 주변 환경의 변화 속에 국내 원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현재 국내 원전산업이 참가 또는 참여를 목표로 하는 원전 운용국가(폴란드, 체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튀르키예 등)의 원전 건설 EPC 및 엔지니어링사만을 초청해 단순하게 국가 수나 바이어 숫자에만 맞춘 수출상담회가 아닌 실제 국내 원전업계가 수출을 목표로 하는 핵심 수요처를 초청해 참여 기업에게 더없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체코 및 폴란드의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벤더등록 절차 및 조달구매 프로세스 설명회를 국내 관심기업 대상으로 개최해 국내 원전기자재 중소기업들이 해외 EPC사들의 Supply Chain에 들어가는 그 첫걸음인 관련 정보 획득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동시에 초청된 해외 원전 EPC 대상으로 국내 기업들이 국내 원전에 이미 적용돼 실증을 거친 계측제어 및 센싱 등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발표할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초청 바이어들이 국내 원자력산업을 한눈에 파악하고 원전 기자재 기업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운용되고 있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국내 원전기자재 기업을 직접 방문하게 해 바이어에겐 보다 신뢰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에겐 바이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과 2일차 이틀 동안 ‘Net-Zero 시대, 지속가능한 K-원자력의 재정립’이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원전업계의 저명한 인사를 초빙해 원자력을 둘러싼 각종 현안과 핵심 이슈를 다룰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국민공감토크와 테크니컬 패널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민공감토크는 원자력정책 방향과 공학적 안전성 확보 등 여러 현안의 해결방안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국 HICO 사장은 “이번 NESCONFEX 2022는 국내 원전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원자력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의 위축된 원자력 산업을 부흥시키고자 마련했다”며,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전시회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부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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