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육군종합정비창과 방폐물관리 MOU 체결
원자력환경공단, 육군종합정비창과 방폐물관리 MOU 체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7.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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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원·제도개선 등 공동추진··· 군부대 방폐물 합리적 관리방안 마련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오른쪽)이 방폐물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및 기술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과 이기중 육군종합정비창장(오른쪽)이 방폐물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및 기술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7월 27일 육군종합정비창(창장 이기중)과 방폐물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및 기술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부대에서 발생된 방사성물질은 최초 사용시에는 규제기관의 허가 및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있으나 폐기시에는 방폐물로 분류돼 제도적 관리공백이 있다.

과거 항공기 부품, 미사일 날개 등에 방사성물질인 토륨이 포함된 합금을 사용해 왔으며, 방폐물로 처리하기 위해 현재 육군종합정비창에서 수거해 보관하고 있다.

양측은 ▲군부대 방폐물 발생량 최소화 및 효율적 관리 ▲방폐물 저장·처리에 관한 정보제공과 기술지원 ▲제도 개선사항의 공동 발굴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육군이 자체 보유한 방폐물 특성정보를 제공하면 공단은 방폐물 처분시설 수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필요시 인허가 변경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방폐물 발생량 최소화, 자체처분과 관련된 기술과 노하우 공유, 방사성동위원소 폐기물 재활용·제도개선 등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긴밀한 자료공유와 협력을 통해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방폐물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방폐물에 대해서도 인수기준 마련을 추진, 방폐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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