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스마트배관망 실습장 리뉴얼 통해 기술교육 강화
삼천리, 스마트배관망 실습장 리뉴얼 통해 기술교육 강화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7.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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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환경 그대로 구현한 실습장 구축··· 실무기술력 함양
기술교육 강화로 안전관리 임직원의 직무역량 향상 기여
교육생이 실내 실습장에서 전기방식 안전진단에 대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이 실내 실습장에서 전기방식 안전진단에 대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오산 기술연구소 내 도시가스 실습장을 대폭 리뉴얼하고 기술교육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관리 직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원격으로 면밀하게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실습장 내 교육설비는 인력이 직접 수동으로 이상 유무를 파악하도록 설치돼 있어 실제 현장 환경과 차이가 있다.

삼천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실습장 교육장비에도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개선함으로써 현장과 동일한 스마트배관망시스템 운영방식을 반영시켰다.

삼천리는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만큼, 비상 시 안전관리자의 빠른 의사결정 및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습장에 업무 현장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은 개선된 실습장에서 테마별 맞춤 훈련에 참여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실무자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기술교육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했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교육은 모든 임직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전기적 자극을 줘 전자 장비에 일정 수준의 반응을 유발하는 ‘간섭 현상 확인’ ▲도시가스 배관의 코팅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코팅 배관 손상 탐측’ ▲전기가 흐르는 물체의 양 끝에서 나타나는 ‘전압 측정’ 등 안전관리 실무자들의 업무와 밀접해 효용성이 높은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와 더불어 삼천리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서 안전관리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제작한 직무 전문 동영상 콘텐츠도 지속 확대함으로써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술교육 과정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 이후 첫 대면 교육였는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습 중심의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몰입감이 높았으며 우수한 사내 강사진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위기 상황 컨트롤 타워인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24시간 통합지휘통제시스템 운영, 통합시설물관리시스템(GIS) 기반 가스시설 감시·관리,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가스시설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스마트배관망시스템 고도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으로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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