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에너지·부동산 분야 중장기 전략 제시
SK디앤디, 에너지·부동산 분야 중장기 전략 제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7.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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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비전 담은 사업전략 보고서 발표
전력중개시장 서비스 확대… 3GW 신재생 개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주력해온 SK디앤디(SK D&D)가 플랫폼을 통한 전력중개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SK디앤디는 2026년까지 사업전략과 비전을 담은 중장기 사업전략 보고서를 7월 21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향후 에너지사업 중장기 계획인 ‘친환경에너지 스토리’와 부동산사업 방향성을 제시한 ‘SK D&D 3.0’ 내용이 담겼다.

SK디앤디는 전력중개시장 개방 이후 본격적인 VPP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솔루션 파트너들과 함께 분산자원의 애그리게이터(통합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전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발전량예측·계통대응 등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과 발전자원 운영·관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는 ‘SK D&D 3.0’을 통해서는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을 중심으로 한 공간개발 사업자(Space Developer)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사회 변화 및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개발∙투자∙운영 ▲디지털 전환을 통한 데이터 및 AI 기반 공간 서비스 솔루션 개발 ▲건강한 도시재생 및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연결 및 ESG 사업 모델 구축 등 더 나은 생활을 위한 리빙 솔루션 파트너를 지향한다는 내용이다.

SK디앤디는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공간 개발에서는 총 개발면적 300만m2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운용자산규모 10조8,000억원 ▲500개 이상 파트너십 달성 ▲3,000MW 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전사 매출액 2조원 이상과 순이익 2,000억 이상의 이익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SK디앤디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우량 투자 파트너를 바탕으로 최근 5년 오피스 공급 실적 1위, 기업형 임대주거 시장 독보적 지위 등 우수한 실적을 내왔다”며 “금리 인상 등 경제성 요인과 더불어 사용자의 생활패턴 변화, 기술 발전에 따른 공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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