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원전 수출 관련 국내외 현황 공유
대한전기협회, 원전 수출 관련 국내외 현황 공유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7.1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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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EPIC-Week’서 합동강연 진행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자신감 드러내
대한전기협회는 7월 14일 ‘2022 KEPIC-Week’ 둘째 날 행사에서 원전 수출 관련 합동강연을 진행했다.
대한전기협회는 7월 14일 ‘2022 KEPIC-Week’ 둘째 날 행사에서 원전 수출 관련 합동강연을 진행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정부가 원전 수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2 KEPIC-Week’ 행사에서 국내외 원전산업 현황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7월 14일 ‘2022 KEPIC-Week’에서 원전 수출 관련 합동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합동강연에선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에 맞춰 ▲KEPIC 개발 현황(손명성 대한전기협회 KEPIC운영처장) ▲원전 수출 현황 및 향후 전망(홍승오 한수원 체코사업실장) ▲해외 원전 주기기 공급사례(허남열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 ▲체코 원자력 프로젝트 현황(얀 슈툴러 SÚRO 시니어 스페셜리스트) 등 원전산업 이슈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손명성 대한전기협회 KEPIC운영처장은 'KEPIC 개발 현황' 발표를 통해 향후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손 처장은 “KEPIC의 표준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지침서를 개발하는 동시에 국내 R&D와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KEPIC 국제화 일환으로 인증제도와 교육을 해외에 전파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승오 한수원 체코사업실장은 체코 원전 수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승오 한수원 체코사업실장은 체코 원전 수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전 수출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홍승오 한수원 체코사업실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체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홍 실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에는 한국 한수원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3개사가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현재 지난 3월 나온 입찰안내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는 2024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같은 해 12월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원전 건설 역량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체코 프로젝트 수주도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얀 슈툴러 SÚRO 시니어 스페셜리스트가 체코 원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얀 슈툴러 SÚRO 시니어 스페셜리스트가 체코 원전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진 ‘2022 KEPIC-Week’ 기념식에는 전력계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EPIC 적용 범위 확대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갑원 상근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전력산업 환경을 KEPIC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SMR, 원전해체,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기술표준 개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전력산업 현장에서 좀 더 편하고 쉽게 KEPIC을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 e-book 시스템을 도입하고 발전된 열람체계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2022 KEPIC-Week’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2022 KEPIC-Week’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 KEPIC-Week’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KEPIC-Week’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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