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연구 기자재 기증··· R&D 상생협력 도모
한전 전력연구원, 연구 기자재 기증··· R&D 상생협력 도모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7.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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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기자재 대학기증으로 기초분야 R&D 협력체계 구축
한전 전력연구원은 7월 6일 ‘연구 기자재 기증식’을 시행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7월 6일 ‘연구 기자재 기증식’을 시행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기초분야 R&D를 위한 상생협력과 기초연구분야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7월 6일에 ‘연구 기자재 기증식’을 시행했다.

이 날 진행된 기증식에는 이중호 전력연구원장과 이창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및 관련자들이 참석했으며, 기초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기증된 기자재는 ‘고농축 염수 활용 고부가화합물 생산 시스템'으로 고농축 염수가 투입되면 가성소다.수소 및 염소와 같은 고부가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력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했으며, 이 기자재를 통해 생산된 고부가화합물을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적용하는 등의 연구성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 기자재를 염수 농도저감 기술로 응용할 시, 해수 담수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농축 염수 방류로 인한 해양생태계 교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 기자재를 기증받은 단국대학교는 해당 기자재를 그린수소 생산 관련 기초연구 수행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에 더해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의 경제성 분석 및 염수 전기분해 분야의 연구에도 기자재 활용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수소에너지의 생산·활용관련 기술분야의 전문적인 실무교육과정을 개발해 우수 인력을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현 단국대학교 교수는 “연구에 필요한 기자재를 기증해 준 전력연구원에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키우고, 수소산업의 전문지식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기자재 기증을 통해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인력양성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초연구분야의 원천기술확보와 인력양성 측면에서 R&D의 상생협력 도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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