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유럽 원전 안전·품질관리 인증 취득
두산에너빌리티, 유럽 원전 안전·품질관리 인증 취득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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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ISO 19443 받아… 유럽 원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왼쪽)와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가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왼쪽)와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가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원전 안전·품질관리 표준인 ISO 19443을 취득하며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로부터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7월 7일 밝혔다.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상무와 서정욱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이다. 기존 국제표준에 비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와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평가 여부를 보다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원자력 안전 중심 조직문화 구축 ▲위변조 예방체계 구축 ▲주요 품목 위험분석·관리 등 원자력 안전 관련 요건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체코·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국가 원전 운영사들은 원전 주기기 공급의 전제조건으로 ISO 19443 인증서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원전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둔 원전사업 품질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원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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