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COP, SWEET 2022에서 해상풍력사업 현황 공유
CIP·COP, SWEET 2022에서 해상풍력사업 현황 공유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7.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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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프로젝트 소개·투자설명회 등 진행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울산 해역에서 1.5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CIP·COP가 'SWEET 2022’ 전시회에 참가해 프로젝트 소개와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CIP·COP는 7월 6~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WEET 2022’에서 국내외 해상풍력 개발현황을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해상풍력 관련 공급망 구축방안과 산업 기여도 등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CIP는 201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글로벌 재생에너지 자산 운용사다. 현재 한국을 포함 14개국에서 39GW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이 15GW 규모를 차지한다. 운용자산이 약 180억 유로(약 24조원)에 달한다.

COP는 해상풍력 전문 개발사로 현재 대만 CXFD사업(600MW)과 Zone29사업(300MW)을 비롯해 미국 Vineyard Wind 사업(800MW)을 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울산·전남 지역에서 수 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유태승 COP코리아 공동대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과 전 세계에 고조되고 있는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CIP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사회 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CIP는 해상풍력과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인 에너지 아일랜드와 PtX(그린암모니아·그린수소·그린메탄올) 사업 등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CIP의 해상풍력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아일랜드는 송전설비, ESS, PtX, O&M 항만, 데이터 센터, 군사시설, 관광단지 등을 집적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계통연계 문제 해결과 그린수소 산업 활성화 등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CIP는 현재 덴마크에서 VindØ와 BrintØ 총 2개 에너지 아일랜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각각 10GW 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연계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BrintØ 사업은 그린암모니아만을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국에서도 CIP가 개발 중인 해상풍력사업과 연계하는 에너지 아일랜드 모델의 사업성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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