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기준 별도 마련
대한전기협회,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기준 별도 마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6.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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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 관련 법령 등 연구… KEC 적용도 검토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문화재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전기설비 설치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기준 개발을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고 6월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문화재 특성과 환경에 적합하며 기술기준과 설비규정을 만족하는 내용을 살피게 된다. 또 전기설비 설치 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시공품질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설비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는 ▲문화재 관련 법령 및 기준·지침 등 조사 ▲전기설비 관련 법령·기술기준 및 시설규정 검토 ▲목조문화재 전기설비 기준 등 기존 연구자료 검토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기준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옥내외배선, 전기기계기구, 접지 등의 전기설비에 대해 기존 전기설비기술기준의 판단기준 적용에서 지난해부터 시행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개정 내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문화재 원형이 훼손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문화재 전기설비의 시공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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