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력 수급 획기적 개선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 제주지역 총 전력량 약 30% 공급
제주지역 전력 수급 획기적 개선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 제주지역 총 전력량 약 30% 공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6.0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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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국남부발전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식

제주지역 전체 전력 공급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제주도 최대 발전설비(10만kW×2기, 연간 발전량 약 15억kWh)인 남제주화력 3,4호기의 본격 가동으로 제주도의 전력공급이 더욱 안정화될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은 지난 5월 30일 남제주화력발전소에서 안철식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을 비롯해 제주지역 기관 단체장 및 협력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은 2006년 제주도 특별자치도 출범 및 국제자유도시 건설(2002~2011), 평화의 섬 조성을 통해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제주도에 안정적이고 풍부한 전력을 공급하게 돼 관광산업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발전은 남제주 3,4호기의 준공으로 제주지역 전체 전력의 46%를 공급하게 돼 제주지역 전력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지난 2004년 6월에 착공에 들어간 남제주화력 3,4호기 건설은 공사비 3,379억원 투입, 총 2년 10개월간의 건설 기간을 거쳐 3호기가 2006년 9월에, 4호기가 올 3월에 각각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이날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남제주화력 3,4호기 건설은 건설기간 동안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 조건 및 공사 부지 내에서 철기시대로 추정되는 문화재가 출토되는 등 공사 진행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남부발전 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의 단합과 노력으로 오히려 예정 공기보다 앞당겨 건설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남제주화력 3,4호기는 전자동 기동·정지 및 자동급전운전시스템(원거리에서 전력 출력을 조절하는 최첨단 발전 시스템) 등 최첨단 IT 기술을 적용했으며 저유황 연료유 사용, 탈황·탈질설비 강화로 청정지역 제주의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환경 친화 발전소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남부발전은 이번 준공행사를 계기로 발전소 가동기간 동안 남제주화력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생활정보관 건립 지원, 소득증대, 공공시설 및 육영사업 등 각종 지역지원사업에 향후 1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이번 건설에 공로가 큰 남부발전 건설처 김광규 과장 등 15명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건설처 신춘호 과장 등 17명이 사장상을 수상했다.

김상갑 남부발전사장(사진 왼쪽)이 준공식에 첨석한 김태환 제주지사를 맞이하고 있다.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사진 왼쪽)과 안철식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이 준공식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안철식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이 건설 유공자들에게 산자부장관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안철식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이 치사를 하고 있다.

김태환 제주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식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이 준공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준공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남제주화력 3,4호기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준공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제어실을 방문한 안철식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김상갑 남부발전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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