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확대 바람 멈추지 않는다… 이유 들어보니
풍력 확대 바람 멈추지 않는다… 이유 들어보니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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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풍력산업 심포지엄’ 3년 만에 현장서 개최
국내외 풍력시장 현황 공유… RE100 이행 뒷받침
6월 24일 더케이호테서울에서 열린 ‘2022 풍력산업 심포지엄’에는 풍력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6월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풍력산업 심포지엄’에는 풍력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에너지안보와 무역장벽 등을 해결할 핵심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풍력시장 확대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6월 24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세계 풍력의 날을 기념한 ‘2022 풍력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풍력산업 심포지엄은 국내 풍력산업의 기술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현황 공유를 통한 산학연관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6월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됐던 프로그램이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치러지면서 풍력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국제 정세 변화로 에너지공급 위기와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에너지안보 위기감이 커지면서 국가별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원전 확대와 석탄발전 폐지 완화 등의 카드를 꺼내 들면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움직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기존보다 2배 늘리기로 했고, 독일은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력공급의 80%를 충당할 계획이다. 벨기에도 북해지역 해상풍력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뒷받침하는 에너지원이 바로 풍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풍력시장과 국내 풍력시장 현황을 통해 우리나라가 풍력 확대 정책을 펼쳐야 하는 이유를 살폈다. 또 글로벌 무역시장 대응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ESG 경영 실천 수단으로 RE100 달성이 요구되는 상황에 맞춰 풍력발전의 역할도 모색했다.

특히 국내 RE100 이행과 관련 재생에너지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이 참여해 원활한 제도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김석환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정세 변화로 에너지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환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정세 변화로 에너지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풍력 보급 확대 정책 새 정부도 이어간다”
주제발표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글로벌 풍력시장 확대 기조에 맞춰 국내 풍력산업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각계 인사들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김석환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정세 변화로 에너지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환 회장은 “지난 5월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사용목표를 기존 40%에서 45%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포함하는 리파워(REPower) EU 계획을 발표했다”며 “EU는 2023년부터 철강·전력·비료·알루미늄·시멘트 등 분야에 탄소국경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국제 에너지전환 흐름을 설명했다.

이어 “그린피스 전망에 따르면 탄소국경세가 도입될 경우 우리나라는 2023년 한해에만 약 6,000억원 이상의 추가 지출이 예상된다”며 “구글·애플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100% 사용하는 RE100에 참여하고, 협력기업에도 이를 요구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에너지안보 확보를 비롯해 탄소국경세 대응과 RE100 달성 등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풍력에너지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혁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관(국장)은 축사를 통해 새 정부에서도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진혁 국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전 정부가 펼쳤던 재생에너지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지난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주민수용성·국내산업 경쟁력·비용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2030 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해선 풍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풍력산업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향후 ▲이격거리 등 인허가 규제 완화 ▲풍력터빈 등 핵심 기자재 R&D 확대로 국내산업 육성 ▲배후항만 등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진혁 산업부 국장은 새 정부에서도 풍력 보급 확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진혁 산업부 국장은 새 정부에서도 풍력 보급 확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이행, '왜'가 아닌 '어떻게'가 중요
제임스 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의장은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재생에너지 시장이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8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계열사를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경제단체다.

제임스 킴 의장은 “미국도 육·해상풍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양국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지오다노 블랙락(BlackRock)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 총괄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가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블랙락은 세계 최대 금융기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금융회사다.

데이비드 지오다노 총괄은 “기후변화 리스크는 곧 투자 리스크”라며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전환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RE100과 같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 모멘텀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에너지전환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던 국가와 기업들이 이제는 ‘어떻게’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풍력산업협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국내 풍력산업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포상하는 ‘호민(好民) 기우봉 풍력상’ 시상식도 가져 풍력업계의 화합을 다졌다. 올해 호민 기우봉 풍력상의 영예는 정태균 한국남동발전 부장과 변철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장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풍력사업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자문위원 위촉식도 열렸다. 선정된 분야별 자문위원은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 ▲진창규 도시와자연 대표 ▲하정림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 ▲차병학 VPP랩 대표 등 4명이다.

2022 풍력산업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풍력산업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CC, 온실가스 감축수단 재생에너지가 최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풍력사업실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 동향과 국내외 풍력발전 현황을 통해 향후 풍력시장의 변화를 살펴봤다.

박성우 실장은 “지난 4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가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다룬 6차 보고서에 따르면 풍력·태양광은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비용효과 측면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195개 국가 정부가 만장일치로 동의한 최고의 온실가스 감축수단이 바로 재생에너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미 화석연료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며 “이 같은 발전단가 하락에 힘입어 10년 사이 전 세계 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 10배 ▲육상풍력 3.5배 ▲해상풍력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성우 실장은 에너지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의 보고서에 담긴 올해 글로벌 풍력시장 10대 동향도 소개했다.

BNEF에 따르면 해상풍력은 2년 연속 10GW 규모 이상의 신규 설치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누적설치량 기준으로 그동안 부동의 해상풍력 선두 자리를 지켰던 영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부유식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공급망 구축 등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예상된다. 이 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부유식해상풍력 누적설치량은 2030년 5.3GW에 이어 2035년 20.9GW로 급증할 전망이다.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풍력사업실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 동향과 국내외 풍력발전 현황을 통해 향후 풍력시장의 변화를 살펴봤다.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풍력사업실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 동향과 국내외 풍력발전 현황을 통해 향후 풍력시장의 변화를 살펴봤다.

에너지안보 우려로 풍력 확대 전망
조이스 리 GWEC(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정책·프로젝트 총괄은 세계 풍력발전 시장 현황과 중기 전망을 소개했다.

조이스 리 총괄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3.6GW 규모의 풍력설비가 신규로 설치돼 누적설치량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837GW를 기록했다”며 “세부적으로 육상풍력 72.5GW와 해상풍력 21.1GW가 증가했다”고 글로벌 풍력시장 현황을 설명했다.

또 “특히 중국은 지난해 신규 설치된 해상풍력의 80%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며 누적설치량 27.7GW로 해상풍력 강국으로 떠올랐다”며 “중국의 이 같은 실적은 유럽이 30년에 걸쳐 쌓은 해상풍력 설치량에 해당한다는 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조이스 리 총괄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풍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이스 리 총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풍력 확대 전망도 커지고 있다”며 “향후 5년 동안 육상풍력과 해상풍력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61%(93.3GW)와 8.3%(18.1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달성하기 위해선 2050년 전 세계 에너지믹스에서 풍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34%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며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려면 풍력 설치량은 2030년까지 4배 증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RE100 환경과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주포럼 수석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RE100 참여가 저조한 이유를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기업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량은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해 심각성이 큰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2020년 말 기준 5.8% 수준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패널토론 참석자들은 RE100과 재생에너지 전력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풍력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토론 참석자들은 RE100과 재생에너지 전력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풍력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풍력, 대규모 전력공급 가능… 높은 LCOE 숙제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참석자들은 RE100과 재생에너지 전력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른 풍력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용성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희범 전력거래소 팀장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김진량 LG화학 팀장 ▲김진일 네이버 ▲박영욱 SK E&S 팀장 ▲전요한 오스테드 팀장 ▲이현승 RWE 팀장 ▲장다울 그린피스 정책전문위원이 참석했다.

박희범 전력거래소 팀장은 “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이 낮은 태양광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풍력이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LCOE(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개발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재생에너지가 전통전원을 대체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계통운영 측면에서 보면 보완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이라며 “대체전원 역할을 하려면 기존 전통전원과 똑같은 기능을 해야 하는데 재생에너지는 출력변동 등의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진량 LG화학 팀장은 RE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수요기업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김진량 팀장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사업장에선 그나마 재생에너지 구매가 수월한 편이지만 국내 여건은 녹록치 않다”며 “국내 사업장에선 높은 가격과 공급량 부족으로 재생에너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국내 RE100 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또한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박영욱 SK E&S 팀장은 RE100 제도 아래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급기업의 현안을 공유했다.

박영욱 팀장은 “현재 국내 19개 기업이 RE100에 가입했으며, 다수의 기업이 탄소중립 이행에 나서는 등 점차 재생에너지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RE100에 가입해 하는 국내 상위 반도체 기업들의 연간 전력사용량이 47TWh 규모인 반면 공급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이보다 적은 43TWh 수준에 불과하다”고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RE100 이행을 위한 직접 PPA와 제3자 PPA 운영에 관한 제도적 환경은 마련됐지만 실제 실행은 미미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비용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태양광을 선호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대규모 전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풍력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현승 RWE 팀장은 해상풍력을 활용한 제조기업의 재생에너지 공급사례를 소개했다.

이현승 팀장은 “독일 화학기업과 공동으로 2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가운데 1.6GW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은 화학공장에 공급되고, 0.4GW 용량은 수전해설비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영국 북해 도거뱅크에서 건설하고 있는 1.4GW 규모 소피아해상풍력의 경우 프랑스 전력회사와 PPA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태균 한국남동발전 부장(왼쪽)과 변철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장(오른쪽)이 호민 기우봉 풍력상을 수상한 후 김석환 풍력산업협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태균 한국남동발전 부장(왼쪽)과 변철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장(오른쪽)이 호민 기우봉 풍력상을 수상한 후 김석환 풍력산업협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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