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 원자력안전규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
2022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 원자력안전규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6.1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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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술 : 미래와 소통하는 원자력안전기술’ 주제로 열려
3년만에 대면행사 개최,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들 대거 참석
원안위는 6월 9~10일 양일간 대전 DCC에서 ‘사람과 기술 : 미래와 소통하는 원자력안전기술’이란 주제로 ‘2022년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를 개최했다.
원안위는 6월 9~10일 양일간 대전 DCC에서 ‘사람과 기술 : 미래와 소통하는 원자력안전기술’이란 주제로 ‘2022년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 DCC에서 ‘사람과 기술 : 미래와 소통하는 원자력안전기술’이란 주제로 ‘2022년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개최된 ‘2022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오던 행사가 3년만에 대면 개최돼 보다 효율적인 소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이 '2022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에 참석해 국민 영상 메시지에 답변하고 있다.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이 '2022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에 참석해 국민 영상 메시지에 답변하고 있다.

원자력안전규제정보회의는 원안위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안전 기술현안과 규제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회의다.

또 올해 규제정보회의는 원자력계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발표 및 토론에 산업계·연구계·학계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원자력안전 및 인력양성 등 세션별 진행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본회의가 열린 6월 9일 원안위에 대한 국민과 관계자들의 영상편지에 대한 응답과 함께 규제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행사 개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특별세션 1은 ‘규제과학, 인력양성, 원자력안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규제과학의 의미를 공유하고 안전 마인드를 갖춘 전문인력이 산업계 전반에 공급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식약처의 규제과학 인력양성 사례 등을 청취한 뒤, 패널토론을 통해 원자력안전 분야 규제과학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심층 논의됐다.

권경희 동국대학교 교수의 ‘규제과학의 개념 및 관련 정책·산업·연구계 전문인력 양성 동향’을, 이정훈 한국규제과학센터 기획이사가 '규제과학 인력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마지막으로 유연상 한수원 인재개발원장이 ‘안전 마인드를 갖춘 전문인력 양성으로 원전 안전 강화’에 대해 발제했다.

주요 발제 이후에는 민병주 UNIST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진상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조정아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최남우 한수원 부사장, 허균영 경희대학교 교수,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 이영완 조선일보 과학전문기자가 참여했다.

주요 발제 이후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발제 이후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특별세션 2에선 최근 국내외에서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소형모듈형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동향과 관련 규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최신 원전 기술개발에 따른 규제기관의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 등에 이어 새로운 원전기술에 대한 안전성 확보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행사 이틀째인 6월 10일에는 원자력·방사선안전, 방사능방재체계, 핵비확산 등 총 14개 분과로 구성된 기술세션이 열렸으며, 발표자료는 행사 누리집에도 게시됐다.

올해는 2022 규제정보회의 누리집을 통한 사전등록 신청으로 회의장을 신속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참가 신청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됐으며, 6월 9일 본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유국희 위원장은 “2022 규제정보회의는 최신 원전 기술에 대한 새로운 규제정책 방향, 안전전문 인력의 양성과 산·학·연 진출의 필요성 등 미래세대를 위한 원자력안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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