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10MW급 해상풍력터빈 국책과제 선정
유니슨, 10MW급 해상풍력터빈 국책과제 선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6.0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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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기관 컨소시엄 구성 개발·실증 추진
지난해 SWEET 행사에 전시한 유니슨 10MW급 해상풍력터빈 모형
지난해 SWEET 행사에 전시한 유니슨 10MW급 해상풍력터빈 모형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유니슨이 진행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니슨은 최근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한 2022년도 재생에너지분야 1차 신규과제에 현재 개발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이 개발·실증과제로 선정됐다고 6월 7일 밝혔다.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제는 주관사를 맡은 유니슨을 비롯해 중부발전·남부발전·하이닥코리아·남광전기 등 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284억원의 정부자금이 들어가는 이번 과제는 해외 풍력터빈과의 기술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국내 최대 설비용량 해상풍력터빈 개발로 관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니슨은 국내 최초 750kW 풍력터빈 국산화를 시작으로 ▲2MW ▲2.3MW ▲4.2MW ▲4.3MW 모델 개발에 성공한 풍력터빈 제작 전문기업이다. 이번 정부과제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 상용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슨에 따르면 개발 중인 10MW급 해상풍력터빈은 직접구동형 드라이브 트레인을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다. 순간 최대 풍속 70m/s의 태풍을 고려한 설계도 강점 가운데 하나다.

특히 국내 해상풍력 환경에 맞춘 저풍속형 모델인 점과 설계수명을 30년까지 늘린 것은 사업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니슨 관계자는 “10MW급 해상풍력터빈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 설비용량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컨소시엄 관계 기업·기관의 노력이 국내 해상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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