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부산 강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안전에는 양보가 없다”
태영건설, 부산 강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안전에는 양보가 없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5.3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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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V 세산 변전소와 미음-지사 변전소 간 지중 송전계통 연결
수직구#1 이어 연내 수직구#2 및 터널공사··· 2024년 5월 준공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는 총 연장길이 1,821m며 Shield TBM 1,720m, 강관압입 81m, 개착식 20m 및 수직구 3개소로 이뤄져 있다.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는 총 연장길이 1,821m며 Shield TBM 1,720m, 강관압입 81m, 개착식 20m 및 수직구 3개소로 이뤄져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시설인 전력구 건설은 지하터널에서부터 분기구 및 수직구 공사 등의 토목공사가 수반된다. 이를 통해 지하 수십m 깊이의 터널로 전력선들이 연결돼 지상의 복잡한 전력선들이 사라진다. 때문에 전력구공사를 통해 도심경관이 깨끗해지는 효과를 거둬 대도심이나 산업단지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사례가 많다.

부산 강서구 일원의 전력 수요증가 및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는 신설 예정인 154kV 세산 변전소와 미음-지사 변전소 간 지중 송전계통을 연결하기 위한 전력구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연장길이는 1,821m이며 Shield TBM 1,720m, 강관압입 81m, 개착식 20m 및 수직구 3개소로 이뤄져 있다.

전력구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광교신도시 전력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수도권 서부지역 전기공급시설공사 등 다양한 한전의 전력구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체다.

이를 통해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 강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에 임하면서 안전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보없는 철저한 안전수칙 적용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원년이기에 위험요소들이 많은 건설사들은 건설현장 안전을 보다 강화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전 전력구공사 중 한 곳인 부산 강서지구 전력구공사도 예외는 아니다.

최형대 태영건설 부산 강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현장소장은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절대 양보하지 말자’라는 의지를 반영하기 위해 현장 안전보건 방침을 ‘안전에 타협은 없다’로 결정했다”며 작업자들의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일방적인 지시 형태의 안전관리로는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고 양방향의 안전관리가 절대적이라는 생각에 근로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읶르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형대 소장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즉시 해소해 주며 근로자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고, 안전관리 활동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 역시 확대해 능동적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는 수직구 3개소와 인출 전력구 2개소, 강제 환기구 2개소, 자연 환기구 1개소, 분기구 2개소, 터널(Shield TBM, 강관압입)로 이뤄져 있다.

지난 5월 말 현재 수직구#1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연내에 수직구#2 공사 및 터널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2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한전 전력구공사는 발주처와 시공사의 원활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역의 민원해결에서부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진행해 나가야 하는 공사다.

이를 위해 태영건설은 효율적인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를 위해 상호 소통을 중요시하며, 문제 및 이견 발생시 회의를 통해 최고의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형대 태영건설 현장소장은 “발주처에서도 시공사의 제안에 대해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협업체계에 대해 말했다.

지역과 유대관계 형성··· 무재해·적기준공에 만전 
철저한 안전수칙과 현장관리를 통해서 전력구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형건설 장비와 콘크리트 보형물 등의 위험요소가 많은 게 건설현장의 현주소다.

최형대 소장은 “장비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호체계”라며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 현장에선 장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달 신호수, 유도자, 장비 운전원에 대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호수, 유도자의 신호가 없으면 장비가 작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으며, 구획을 설정해 작업반경 내 근로자의 접근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며 만약의 사고에도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비 건설장비와 굴착작업 등으로 전력구공사는 지역민과의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수직구#1 공사 현장.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수직구#1 공사 현장.

부산 강서지역 전력구공사 현장은 민원 발생에 대한 대책으로 사전 주민조사를 통해 민원인들의 주요 심리를 파악하고, 현장 초기부터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공사소음, 비산먼지 등 여러 가지 민원에 대비 가설방음벽, 세륜시설을 설치하고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히 공법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민원 제로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형대 현장소장은 전력구공사를 시행하면서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에 대해 세심한 관리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무재해, 적기 준공 이 두 가지를 이상없이 달성하는 것이 현장에선 가장 힘든 점이라고 사료된다”며 “현재는 관리자·근로자가 서로 노력하고 소통하며 안전하게 공사진행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협력공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축적된 한전 공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재해와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공사준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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