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지 외 1편
더 레지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5.30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녀 2
감독 박훈정 출연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개봉 6월 15일

2018년 개봉한 ‘마녀’는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열광적인 팬덤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은 소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의 무차별 습격으로 초토화된 비밀 연구소 아크. 마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던 그곳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선 소녀는 우연히 경희와 대길 남매를 만났다. 이어 그들의 농장에서 함께 지내며 따뜻한 일상에 차츰 적응한다.

한편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사라진 소녀를 찾아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들을 마주하게 된 소녀의 숨겨진 본성이 깨어난다.

영화 마녀 2에선 새로운 마녀 소녀와 소녀를 둘러싼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특히 마녀 프로젝트의 기원을 담아내면서 마녀 유니버스의 확장을 예고했다.

박훈정 감독은 전편의 독특한 설정과 배경을 토대로 거대해진 세계관과 향상된 스케일, 한층 강렬하고 독창적인 액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소녀역을 맡은 신시아는 1,408: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됐다. 신시아는 김영호 촬영감독으로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와 무언가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극찬을 받았다.

마녀 2는 확장된 세계관과 파워풀한 액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놀라운 영화적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올여름 관객들을 마녀 유니버스로 초대할 예정이다.

더 레지 (The Ledge)
감독 하워드 J. 포드 출연 프리터니 애쉬워스, 벤 램, 네이선 웰시 개봉 6월 15일

절벽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색다른 스릴러가 이번 여름 극장가로 찾아온다. 액션 스릴러 ‘더 렛지’는 친구가 살해당하는 장면이 담긴 카메라를 뺏기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암벽을 타야 하는 내용이다.

약혼자의 기일을 기념해 친구와 함께 암벽등반을 하러 온 켈리는 그곳에서 조시와 그의 친구들을 만난다. 조시는 켈리 친구를 겁탈하려다 살해하고 수상한 소리에 밖으로 나온 켈리는 친구가 죽는 장면을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는다.

그 순간 일당들이 카메라를 발견하고 켈리는 그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절벽을 향한다. 이어 범행 현장을 담은 카메라를 지키려는 자와 카메라를 빼앗고 죽이려는 자 사이의 목숨을 건 사투가 펼쳐진다.

영화 더 렛지는 절벽에서 선반처럼 튀어나온 바위를 뜻하는 용어다. 영화에선 켈리가 악당들을 피해 간신히 도달한 공간이다.

가파른 절벽에서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한 채 렛지에 갇힌 켈리는 그녀를 죽이려는 조시의 살해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카메라를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높은 암벽에서 범인에게 쫓기는 상황은 피살의 공포에 추락의 공포가 더해져 강렬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높은 절벽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위태로운 추격전을 담고 있다. 필사적으로 도망가려는 켈리와 그녀를 잡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범인의 모습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급박함이 느껴진다.

쫓아오는 그들을 피할 곳은 눈앞의 거대한 암벽뿐. 아찔한 높이의 절벽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