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1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1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5.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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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설비 국산화 완성한 최초 원전
한수원 신한울1호기가 5월 22일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사진=신한울 1호기(왼쪽).
한수원 신한울1호기가 5월 22일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사진=신한울 1호기(왼쪽).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의 신한울1호기(140만kW급)가 5월 22일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이는 원자로가 최초 가동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신한울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해 7월 9일 원자력 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기능시험 등을 거쳐 원자로를 가동하게 됐다.

신한울1호기 노형인 APR1400은 국내에 신고리3·4호기가 가동중이며,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한울1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 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한울1호기는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6월 초에는 최초로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며,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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