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취약설비 지정··· 작업자 안전 당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서인천, 평택, 태안, 군산발전본부 등 모든 사업소의 안전점검을 마쳤다.
서부발전은 풍수해 취약설비 80개소를 지정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심사위원과 함께 점검했다. 이는 발전시설 내 풍수해 가능성을 진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도(넘어짐) ▲낙하(탈락) ▲침수 ▲붕괴 ▲기타 유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드러난 취약요소는 별도 계획을 세워 장마철이 오기 전 정비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특별기간’으로 지정했다. 특별기간 동안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한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해 위기에 대응하기로 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염 상황에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작업자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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