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하 재단)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상업고등학교 인근에 설치한 '친환경 스마트쉼터(버스승강장)'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윤구 울주군청 부군수,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동환 울주군 이장단협의회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스마트쉼터 설치사업’은 한국동서발전에서 추진중인 ESG 경영의 일환으로 농어촌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울주군, 동해시, 여수시에 친환경 스마트쉼터(버스승강장) 3개소를 구축해 지원했다.
친환경 스마트쉼터 내부에는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무선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기, 냉·온열벤치, 실시간 버스 정보시스템, 냉·난방기, 고효율 LED조명,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쉼터 공간과 승차 대기공간이 구분되는 형태로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오픈형과 밀폐형이 합쳐진 복합형 시설이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해 총 6.54kW(개소당 2.18kW) 용량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공공이용 시설에 대한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통해 농어촌지역 주민의 재생에너지 의식을 전환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각종 유해 물질 등으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안전한 쉼터 공간 조성으로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