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1MW급 제주어음풍력 착공
남동발전, 21MW급 제주어음풍력 착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5.12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슨 풍력시스템 설치··· 2023년 5월 준공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5월 11일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5월 11일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21MW 규모의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이 공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이다. 이곳에는 유니슨 4.2MW 풍력발전시스템 5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5월 11일 제주도 애월읍 어음풍력 건설현장에서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주도청을 비롯해 지역주민, 전력그룹사, 남동발전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을 위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공동목장 36만m²에 약 688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5월 준공 후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5만8,012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약 1만6,0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제주도 에너지 자립 기여 ▲탄소 없는 섬 제주 조성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인근 마을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개발이익 공유화, 제주도 내 자재·장비 활용, 건설인력 채용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제주어음풍력, 운영 중인 탐라해상풍력, 개발 중인 제2탐라해상풍력, 수소 생산사업 등 제주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탄소배출 없는 섬 제주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성공은 안전에 있다”며 “발주자, 시공사, 근로자 모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완벽한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