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삼척 초등학교 인근에 탄소저감 숲 만든다
포스코에너지, 삼척 초등학교 인근에 탄소저감 숲 만든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5.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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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습공간 제공… 지역주민 이용할 산책길도 조성
‘탄소저감 친환경 학교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식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탄소저감 친환경 학교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식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삼척 지역에 탄소저감 학교 숲을 조성한다.

포스코에너지는 5월 11일 강원도 삼척시 정상로에 위치한 정라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탄소저감 친환경 학교 숲 조성을 위한 식재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에너지는 학교 숲 조성을 위해 약 0.2ha(550평) 부지에 대나무 200주와 자작나무 1,000주를 식재했다.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대나무와 자작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높아 탄소저감에 도움이 되는 묘종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식재를 통한 탄소저감 효과가 연간 6.7톤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학교 숲과 함께 야생화·영산홍·자산홍 등으로 조경한 산책길도 조성했다. 학교 숲이 조성된 장소는 정라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와 인접해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역사회 숲 조성사업을 통한 친환경 가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삼척 산불피해지역 약 3.5ha(1만평)에 산불 복구용 나무 1만여 그루를 식재해 산불 피해지와 노령화된 소목 벌채지를 재조림했다.

특히 올해에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여가활용 쉼터가 될 수 있는 ‘지역사회 숲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지역에서도 ‘지역사회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지역 내 우려를 줄이기 위해 지난 2년간 사업장 인근 포리공원과 문점공원에 느티나무와 왕벗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

식재 행사에 참석한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부사장은 “산불로 마음고생이 컸을 삼척 지역사회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 숲을 조성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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