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소통 행보 시동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소통 행보 시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5.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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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갖고 변화 다짐… 조합 경쟁력 강화 집중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신임 이사장(가운데)이 5월 9일 열린 취임식에서 조합기를 흔들고 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신임 이사장(가운데)이 5월 9일 열린 취임식에서 조합기를 흔들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5월 9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사옥에서 제14대 백남길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최영호 한전 감사,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을 비롯해 업계 원로와 조합원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1만7,000여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자산 2조원의 조합을 경영하는 자리가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사명으로 다가온다”며 “특별히 전기공사업계 백년대계의 상징인 오송에서 취임식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 40주년을 바라보는 지금, 조합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조합원사 경영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조합, 유관기관과 상생‧협력하는 조합, 조합원 복지에 강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백 이사장은 향후 전문인력 영입과 신규 수익사업 발굴을 통해 자금운용 수익을 늘리고, 지분가치를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제도화하고 휴양시설 확충, 조합원 건강검진 서비스 확대, 공제사업 활성화 등 조합원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백 이사장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를 소홀히 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부끄러움 없이 행동해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온전히 봉사하는 3년을 보낼 것”이라며 “소통은 곧 변화라는 신념으로 더 많이 듣고, 더 자세히 귀 기울여 변화된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은 “수십 년간 전기인으로서 현장에 몸담고 있는 백남길 이사장은 조합과 협회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시며 업계에 많은 영향력을 보여줬다”며 “이 같은 경륜을 갖춘 분이 과반 이상의 지지로 이사장에 당선되신 것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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