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인천해상풍력 주민참여형 모델로 개발
오스테드, 인천해상풍력 주민참여형 모델로 개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5.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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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 체결… 지역주민과 이익공유
최승호 오스테드 한국대표(왼쪽)와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승호 오스테드 한국대표(왼쪽)와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인천지역 해역 일대에서 1.6GW 규모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오스테드가 해당 프로젝트를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한다.

오스테드는 5월 2일 재생에너지 커뮤니티 펀딩 플랫폼기업인 루트에너지와 인천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주민참여 펀드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참여형 풍력사업은 지역주민이 채권이나 커뮤니티펀드 등을 통해 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이익을 공유하는 수익모델이다. 주민이 참여하는 금액에 따라 0.1 또는 0.2의 REC 가중치가 추가로 주어진다. 지역주민이 사업 지분을 일부 보유하는 방식이라 수용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오스테드는 주민참여형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지역 어민·주민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승호 오스테드 한국대표는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에너지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이익공유로 상호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루트에너지와의 협업으로 인천지역 사회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미래 경제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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