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2022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신기술 선보여
한전KDN, ‘2022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신기술 선보여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4.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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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전자파 감시시스템, 수소도시 통합관리 플랫폼' 등 소개
한전KDN이 4월 27~29일까지 사흘간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에 참가했다.
한전KDN이 4월 27~29일까지 사흘간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에 참가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4월 27~2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에 참가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원자력분야 전문 전시회인 '부산 국제원자력산업전'은 국내외 주요 원자력발전사업체들이 참가해 원전 건설, 원전 기자재, 원전 해체 등 원자력 산업 관련 전반과 함께 전기‧전자통신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12개국 126개사 356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 ▲원전 전자파 감시시스템 ▲수소도시 통합관리 플랫폼 등 2종의 솔루션을 출품·전시했다.

'원전 전자파 감시시스템'은 올해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신규솔루션으로 국내 전자파 관련 규제 및 지침 법규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내 무선통신 기반 서비스 운영설비의 전자파를 감시·분석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상 전자파로부터 원자력의 안전 운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상 전자파 검증기준에 따라 지정된 배제구역(출입통제구역)에 설치된 민감기기의 경우 무단 출입자에 따른 안정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극복하고자 현장 무선기기의 전자파 차단과 함께 실시간으로 민감기기 주변 전자파를 감시해 이상 전자파 감지 시 사용자 단말기에 경보 알람을 발생시키는 등 안정적인 발전소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DN이 함께 전시하는 '수소도시 통합관리 플랫폼'은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의 안전관리를 위한 것으로 수소 생산시설, 충전소, 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연료전지, 수소버스까지 다양한 수소도시의 설비운영과 안전관리를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IoT와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수소경제 전 주기의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안전관련 디지털 트윈 정보와 인프라 감시, EMS, 수소·전력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과 수집된 정보를 한전KDN이 운영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전력관리시스템(MG-EMS)과 에너지 집중 원격감시 제어시스템(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으로부터 제공받아 실시간 인프라 감시정보를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에너지 통합감시 시스템’으로 구성된 솔루션이다.

특히, 수소도시의 주요 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운영하고자 안전 포털 서비스, AI 예측 서비스, 에너지 SCADA, 디지털트윈, 수소설비 데이터 수집 및 표준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은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올해 창립 30주년이 됐다”면서 “안정적 전력산업 운영 경험을 통한 최신 ICT기술력을 국제원자력산업전 참가로 널리 알리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회의 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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