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파워,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앞장
노스랜드파워,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 앞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4.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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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W코리아·EEW KHPC와 업무협약 체결
다도해상풍력 등 국내 프로젝트 개발 협력
탁관규 EEW코리아  대표,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 박재현 EEW KHPC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탁관규 EEW코리아 대표,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 박재현 EEW KHPC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나서고 있는 노스랜드파워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관련 산업 생태계 강화 지원에 나섰다.

노스랜드파워코리아(대표 한승수)는 4월 26일 해양플랜트 철구조물·교량·송유관 등에 쓰이는 대구경 후육강관을 제작·공급하는 EEW코리아·EEW KHPC와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EPC 분야에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노스랜드파워는 전남 여수지역에서 900MW 규모 다도1·3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후속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추가로 진행 중인 다도2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할 경우 동일지역에서 1GW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EEW코리아는 지난해 10월 노스랜드파워가 지분 60%를 보유한 대만 하이롱해상풍력에 하부구조물 핀파일을 공급하는 등 노스랜드파워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3.2G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노스랜드파워는 1.2GW 이상을 해상풍력으로 운영 중이다. 2027년까지 6.5GW 규모로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확보하고 있는 14GW 상당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중 12GW를 해상풍력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폴란드 발틱파워(1.2GW)를 비롯해 영국 스코틀랜드 스캇윈드(2.3GW), 대만 하이롱(1GW), 일본 치바(0.6GW) 등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현지 공급망을 활용한 프로젝트 개발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EW코리아·EEW KHPC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며 “대만 하이롱해상풍력에 한국 기업이 8,000억원 이상의 기자재를 공급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듯 국내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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