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대 규모··· 유니콘 기업 목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니어스랩 누적 투자액은 3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드론업계 최대 투자금액을 갱신한 것이다. 이번 투자에는 니어스랩 IPO 주관사 NH투자증권도 투자사로 참여했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과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관리 Software-as-a-Service(SaaS)를 중심으로 산업현장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을 포함한 해외지사 확장에 집중한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개발 중인 신제품을 출시해 자율비행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한국 최고의 투자자들로부터 국가 대표기업으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자율비행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 드론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동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도 “니어스랩은 최고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역량을 고루 갖춘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기술기업”이라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IPO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니어스랩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자율비행 드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행 제어가 가능한 자체 비행제어장치,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비행 기술, 안전점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주머블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풍력발전시스템 블레이드 안전점검, 교량·댐 안전점검, 태양광 발전설비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