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효율·녹색성장 정책 베트남에 전파
에너지공단, 에너지효율·녹색성장 정책 베트남에 전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4.2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사업 착수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진단·교육프로그램 등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은 4월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에너지효율향상과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4월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에너지효율향상과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에너지효율·녹색성장 관련 정책·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4월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에너지효율향상과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한국 기업인, 베트남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공단은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기획투자부(MPI)와 함께 산업분야 에너지효율향상과 지속 발전이 가능한 베트남 녹색성장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산업분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진단을 비롯해 타당성조사, 투·융자 지원, 에너지효율 기술 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수투자보고서와 녹색성장 가이드라인·액션플랜 수립 지원은 물론 베트남 공무원·유관기관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민문기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국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로 국내 에너지기술 전수, 녹색성장계획 수립 등 양국의 상생협력 관계가 공고히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순 에너지공단 글로벌사업실 부장은 “한국의 에너지효율·녹색성장 관련 정책·기술 이전을 통해 베트남의 지속발전과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유사 사업이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