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ESG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남부발전, ESG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4.1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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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하나은행과 협약 체결
중소기업 위기 극복·혁신성장 지원
(왼쪽부터)박성호 하나은행 행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왼쪽부터)박성호 하나은행 행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ESG 금융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이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강조하는 기업경영방식이다.

남부발전은 4월 15일 하나은행 서울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금융 지원이 골자다. 기술력은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 자금운용 수익 일부를 활용해 사업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해당 재원으로 30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진행한다.

남부발전은 공모를 통해 적합성 평가를 거쳐 중소기업을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종합대출심사 후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융 부담을 줄인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경영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며 “남부발전은 ESG경영에 충실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도 “이번 협약으로 공공성까지 갖춘 맞춤형 ESG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택금융공사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환경적 기여를 확산할 수 있도록 ESG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ESG 경영의지를 반영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이어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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