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노·사 합동 비상경영체제 선언
남동발전, 노·사 합동 비상경영체제 선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4.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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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추진위원회 킥 오프 회의 개최
석탄 수입가격 급증··· 재무위기 도래
김회천 사장(가운데), 장진호 대표노조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한국남동발전 노·사 임직원들은 4월 11일 재무위기 극복을 결의했다.
김회천 사장(가운데), 장진호 대표노조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한국남동발전 노·사 임직원들은 4월 11일 재무위기 극복을 결의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4월 11일 진주 본사에서 노·사 합동으로 뉴 스타트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어 비상경영추진위원회 킥 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동발전 경영진과 대표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에너지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석탄 수입가격이 지난해 90.3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톤당 347.9달러를 기록했다. 남동발전은 연료비가 급증해 재무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남동발전은 CEO를 중심으로 발전운영 개선, 재무구조 개선, 연료비용 절감, 성장사업 추진, 출자경영 개선 등 5대 핵심분야 자구노력을 추진한다. 특히 CEO가 매월 추진실적을 직접 점검해 경영여건 악화를 극복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노와 사가 하나 돼 단단한 재무적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남동발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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