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외 1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4.1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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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감독 김지훈 출연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오달수, 고창석 개봉 4월 27일

화제의 연극 원작을 영화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이미 입증된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현 시대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학교 폭력 소재를 색다른 시선과 깊은 공감의 메시지로 담아냈다. 또한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며 공감과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여기에 진실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오랜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의 만남이 더해진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올해 극장에서 꼭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누군가 잘못했겠지. 하지만 내 아들은 절대 아니야.”

한음 국제중학교 학생 김건우가 의식불명 상태로 호숫가에서 발견된다. 같은 반 친구 4명의 이름이 적힌 편지를 남긴 채로.

병원 이사장 아들 도윤재, 전직 경찰청장 손자 박규범, 한음 국제중학교 교사 아들 정이든, 그리고 변호사 강호창(설경구)의 아들 강한결.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

하지만 담임교사 송정욱(천우희)의 양심 선언으로 김건우 엄마(문소리)는 아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세상의 이목이 한음 국제중학교로 향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데···. 자식이 괴물이 되면 부모는 악마가 된다.

공기살인
감독 조용선 출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개봉 2022년 4월

살균제 대참사 재난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이 4월 개봉한다. 영화 ‘공기살인’은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배우 김상경은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위태로운 의사 정태훈 역으로 분했다. 영화 ‘1급기밀’, ‘화려한 휴가’, ‘살인의 추억’ 등 실제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에서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매 작품마다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 한길주 역으로 분했다. 이어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며 작품에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최근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선빈은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맡았다. 기존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진중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킹메이커’,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윤경호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핵심인 서우식 과장으로서 또 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여기에 장광, 김정태, 송영규, 성병숙, 장혁진, 이지훈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이 함께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알고 있었죠,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거.”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그들의 사투. 증발된 범인, 피해자는 증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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