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출범, 상생·통합의 대한민국 사회의 기대
신정부 출범, 상생·통합의 대한민국 사회의 기대
  • EPJ 기자
  • 승인 2022.04.1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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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새로운 대한민국을 5년간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됐다.

사회적 여론은 이번 선거가 사상 최악의 비호감 선거, 비방·중상 탓으로 시종일관 진흙탕 싸움을 면치 못했다고 하며 당선의 기쁨보다 부끄러워하고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전한다.

그동안 정치현실을 되짚어 보건대, 물론 지구상 어느 나라에도 정치 평향상 정쟁은 있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는 정쟁을 뛰어넘어 상대방의 존재를 전혀 인정하지 않은 정쟁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정치적·사회적 사건을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이런 정치권을 모습은 유독 선거 때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런 정쟁이 제3자의 입장에선 문제의식도 없고 목적도 모르는 정치싸움이 정치혐오로 이어지게 만들어 지난 총선 때 몇몇 정치인이 유권자의 심판을 받지 않았는가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역사를 들여다보면 법적제재를 가해 국민에 고통을 주었고, 탄핵당한 초유의 대통령이 탄생했는가 하면 부정부패로 구속되었거나 어느 한분은 자기에게 가한 것이 부당하고 억울하다해서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등 돌이켜보면 다시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불행한 역사관의 연속이다.

제20대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는 어느 국가 지도자보다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많다.

5년마다 겪는 실망과 좌절, 배신의 상처를 주지않고 사심없이 상생·통합으로 국민만을 보고 국정운영을 하는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국가 지도자상이 아닐까.21세기 시대적 흐름을 볼 때 대립에서 공존과 열린 사회를 지향해야 있다.

새롭게 당선된 대통령은 영원한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국가 지도자가 돼야 한다는 것을 새삼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러기 위해선 편가르기 사회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중심에 서선 안될 것이다. 정당에 갇혀있지 않고 국민의 편에 서서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고 투쟁해서 이기려는 망국적 정의망상을 버려야 한다는 얘기다.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슬로건인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이 5년내내 지켜질 것을 믿는다. 이제는 갈등·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대화시대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막장 드라마도 한 두 번이다. 계속 보면 질리고 물린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당선증을 받자마자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고 나누겠다고 결단할 수 있는 미래의 대통령을 기다린다.

누군가 말했다.

대통령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분명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그래야 국민도 대통령도 산다는 것을 그 말을 마지막으로 새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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