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환자의 이해와 치료 외 2편
산업재해 환자의 이해와 치료 외 2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10.0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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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환자의 이해와 치료

산업재해는 사고로 인한 장애도 있지만, 그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장기적인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만성 통증이다. 근골격계 만성 통증은 근육이나 뼈, 관절 부위에 장기간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이런 환자는 육체적인 고통과 함께 정신적인 문제도 겪게 된다.

산업재해 환자들은 대부분 산재를 신청할 때 부서 관리자와의 마찰, 산재승인 여부, 요양 중 급여 문제, 동료와의 관계, 수술 여부, 복직 문제, 복직 후 할 일 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 책은 이들 환자가 통증 극복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단순하고 읽기 쉽게 사례를 들어 다룸으로써 통증을 극복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마라톤이나 등산, 걷기 운동을 통해 만성 통증을 극복한 환자, 꾸준한 반신욕 및 명상 등의 자기관리를 통해 통증을 이겨낸 사례, 심리적 안정으로 이혼 등 위기를 극복하며 통증 또한 줄어든 사례 등 실제 고통을 겪고 이겨낸 환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담은 지침서다.

강종구 저 | 학지사 | 1만4,000원

위대한 생각들

아테네 학당에서 플라톤이 공자의 ‘대동사상’을 강의하고, 정약용의 호젓한 유배지 안에 멋쟁이 루소가 찾아와 ‘사회계약론’을 브리핑한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저자의 은유와 상징에 빠지다보면 어느새 지식의 거장들이 설계한 위대한 사상의 도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자는 사상이 없으면 세계를 볼 수도, 사상이 없으면 세계를 만들 수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세계가 존재한다고.

이 책은 동·서양을 뒤흔든 역사 속 사상 읽기다.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마르크스의 ‘공산사회’까지, 공자의 ‘대동사회’에서 동학의 ‘인내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들을 접하다보면 사상이 그 시대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오늘의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가고자 한다면 인류 역사의 사상들을 살피고 새로운 세상에 적합한 사상의 단초를 얻을 수 있어야 함을 자연스레 알게 된다. 저자와 함께 세계의 사상을 여행하다보면 세계를 설계하는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황광우 저 | 비아북 | 1만4,000원

이야기 협상

국내외적으로 개방된 사회로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구성원들 간의 의견 교류와 조율, 소통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경쟁력과 생존력의 척도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 협상력이다.

저자는 바쁜 생활 속에서 차근차근 협상 기술을 익히지는 못하지만 남들보다 뛰어난 협상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은 협상에 임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기본적인 목적과 협상 자세에 대해 세세하게 살피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형화된 협상의 틀을 완벽하게 익혀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이를 응용해 자신만의 협상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적 문제나 기업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실제 나타났던 협상 기술들을 다양하게 수록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국 저 | 스마트비즈니스 |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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